채용박람회 참여자‧장애인 아나운서 인터뷰, 교내 휠체어 체험부스 설치 등 공감대 형성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충남대학교 학생들이 장애인 인식개선 서포터즈 활동을 지난 7월5일부터 시작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주관한 ‘제7기 장애인 인식개선 서포터즈’에 뽑힌 충남대학교 하쿠나마타타 팀은 팀장 차준호(응용생물학과 4학년), 부팀장 조하은(응용생물학과 4학년)을 포함한 팀원 박유정(응용생물학과 3학년), 윤여은(미생물분자생명과학과 4학년) 등이 모여 있다.

 

하쿠나마타타 팀은 팀 블로그에 ‘1일1수화’를 포스팅 하고, 지난 10월26일 대전광역시 장애인체육센터에서 열린 ‘2018 대전 장애인 채용박람회’에서 부스 참여 기업 및 박람회 참여 장애인‧사회복지사 등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활발할 활동을 수행 중이다.

또한 향후 장애인과 함께 하모니 공연을 비롯해 KBS 견학 및 장애인 아나운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며, 충남대학교 내에는 휠체어 체험 부스를 설치해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공감해보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차준호 하쿠나마타타팀 팀장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청년인턴으로 일하는 동안 아직까지 장애인 고용에 대해 소극적‧부정적인 기업들이 많다고 느꼈다”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서포터즈에 지원하게 됐다”고 활동 시작 계기를 밝혔다.

 

윤여은 팀원은 “외증조할머니께서 청각장애인이셨는데 사람들의 선입견 때문에 마음 아플 대가 종종 있었다”며, “몸이 불편하단 이유로 그 사람의 한계점을 각자의 주관으로 판단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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