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글로벌 포럼(Social & Impact) 개최, 청년소셜벤처 육성 지원

   [대구=환경일보] 최문부 기자 =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11월 7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quad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소셜벤처의 활성화와 세계적 추세 탐색 및 사회변화 모색을 위한 ‘2018 소셜벤처 글로벌 포럼 in 대구’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소셜벤처 창업생태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번 포럼은 올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소셜벤처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소셜벤처의 오늘과 내일을 조명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창업생태계 확대를 목적으로 개최했으며, 대구경북디자인센터, 한양대학교, 영국 골드스미스 대학 & 파이스튜디오(Pi Studio)의 후원으로 소셜벤처 강연, 워크숍, 사례전시,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소셜벤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대구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영국의 골드스미스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상호 간 네트워크를 통해 컨퍼런스 및 세미나 공동 개최, 소셜벤처 스타트업을 위한 훈련 및 교육 과정 개발 등 소셜벤처 창업생태계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골드스미스대학(1891년 설립)은 런던에 위치한 세계적 명성의 공립대학으로 아트와 디자인, 예술분야에서 최고로 정평이 나 있으며, 창조예술, 인문학, 사회과학 등의 전문분야에서 혁신적이며 도전적인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골드스미스대학의 핵심 산하기관인 파이스튜디오 (Pi Studio)는 각종 사회·문화적 문제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기술 및 창의적인 응용, 디자인씽킹과 혁신적인 디자인 적용을 통해 다수의 국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강연은 미국 파슨스 대학교의 앤드류 쉬 교수(뉴욕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스튜디오 디렉터)의 ‘디자인을 통한 사회변화’를 주제로 한 키노트 강연을 시작으로, 세션 1은 ‘소셜체인지’를 주제로 영국 런던 대학의 앨리슨 프랜디빌 교수와 골드스미스 대학 파이스튜디오의 듀칸 페어폭스 교수가 연사로 참여했다. 세션 2는 ‘소셜임팩트’를 주제로 국내 소셜벤처 전문 인큐베이터인 언더독스 김정헌 대표와 싱가포르의 벤처캐피털인 퀘스트벤처스의 콜 치엔이 총괄담당이 연사로 참여해 사례 중심 강연으로 진행됐다.

   강연의 마지막에는 토크콘서트의 형식으로 한양대 이동영 교수의 진행으로 연사와 소셜벤처 관계자가 참여하는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담회에서는 소셜벤처가 공익과 비즈니스 밸런스를 잘 맞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소셜벤처의 조건, 소셜벤처를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한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개최된 워크숍은 ‘사회참여미술을 통한 사회변화’를 주제로 한양대 김미남 교수가 진행했으며, 30여명의 예비 창업자와 기존 창업자 및 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해 체험과 참여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고민하고, 소셜벤처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으며, 창조경제혁신센터 2층 코워킹스페이스에서는 환경, 지역문제, 소외계층, 교육, 삶의 질 향상, 사회비판 등 소셜벤처 분야별 사례를 전시해 소셜벤처의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과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사례 전시에 참가한 대구지역 소셜벤처기업 ‘프로젝트기억’은 사회의 소외된 기억을 지역 예술인들과 협업으로 패션아이템을 개발해 판매하는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청년소셜벤처 육성사업은 그간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10팀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상했고, 실전창업 교육과정인 소셜네트스(NEST)를 개설해 6팀의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를 창업으로 연계했다. 소셜벤처 사업화 지원을 위해서는 23개사를 선정, 자금을 지원해 일자리 창출 및 기업성장을 돕고 있다.

소셜벤처의 활성화와 세계적 추세 탐색 및 사회변화 모색을 위한 ‘2018 소셜벤처 글로벌 포럼 in 대구’를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제공=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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