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 30일 3주간 건설현장 일제 안전점검 실시

   [대구=환경일보] 최문부 기자 = 대구시는 재난 취약시기인 동절기를 대비하여 11. 12일부터 30일까지 207개소의 건설현장에 대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동절기 건설현장 일제점검은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춰 점검을 실시한 후, 사고 위험이 높다고 인정되는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동절기 대책기간(2018년 11월~2019년 2월) 동안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주요 공정이 진행되고 있는 10개 현장은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합동점점을 실시하여 안전과 품질관리 여부 등을 확인하고, 197개 현장은 발주청(인·허가기관)이 대구시가 배포한 점검표를 활용하여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항목은 ▲동절기 대비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폭설·한파에 대비한 자재․장비 관리 상태 등 월동대책 ▲동절기 콘크리트 타설에 따른 품질관리 ▲화재예방을 위한 가연성자제 등 위험물 저장 관리 실태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 및 지반붕괴 위험 등 점검을 통해 공사장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대구시 최삼룡 재난안전실장은 “최근 건설현장에서 안전조치 소홀로 인한 화재·붕괴 등 대형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예방적 차원의 사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겨울의 폭설·한파 등 기상이변에 대비하여 제설 및 자재의 사전배치와 현장 비상근무 등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불편 최소화 및 공사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설공사장 점검현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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