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산시 무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된 벼루장 유길훈 선생의 공개행사 ‘묵해의 세계’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울주문화원에서 열린다.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문화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그 동안 쌓은 기량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이다.

벼루장은 문방사우의 하나인 벼루를 만드는 기술을 가진 장인이다. 유길훈 장인은 언양읍 반구대 일원에 돌을 이용하여 전통제작 방식을 계승하며, 다양한 문양의 벼루를 제작하고 있다.

9일 오후 2시 30분에는 벼루장의 벼루제작 시연이 진행되며 10일 오후 2시, 11일 오전 11시에는 벼루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