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교육청, 학교 관리자․교육전문직원 대상

인천시 교육청은 '스쿨미투 예방 및 재발방지 성 인권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인천=환경일보] 김은진 기자 =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9일 인천관내 초․중․고․특수 및 각종 기타학교 교장, 교감, 교육전문직원(1,200여명)을 대상으로 인천종합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스쿨미투 예방 및 재발방지 성 인권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식전 행사로 성인지 감수성 뮤지컬 공연(답답한 노답 해결사 BJ노노)이 이뤄졌으며, 관람이 끝난 후에는 민주적인 학교 성 인권 문화 조성을 위한 선서식을 진행하여 관리자의 추진 의지 강화 및 책무성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특강에서 광주시교육청 민주생활교육과 오경미 과장은 학교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례를 소개하며 스쿨미투와 관련된 사안 발생시 학교 안정화 및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강의 하며 '민주적인 학교 성 인권 문화 조성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인천시교육청 스툴미투 대책반 전남숙 장학사는 현재 우리 교육청의 스쿨미투 발생 현황을 소개하며, 스쿨미투와 관련하여 학교에서 지켜야 할 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시 도성훈교육감은 학생, 학부모, 시민이 함께 스쿨미투에 대한 해결방법을 모색하기 위하여 민관협동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직했으며, 신속한 대응체계구축, 피해자의 철저한 보호, 가해자의 엄격한 조치, 실질적인 성 인권 교육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또한 민주적인 성 인권 학교문화 조성, 성범죄 없는 학교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관리자 및 교육전문직원들이 강한 의지를 가지고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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