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 1등급 선정 대찬병원의 서비스 질 향상위한 시행

환자 1:1 맞춤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진행 중인 대찬병원 병동 모습

[인천=환경일보] 김은진 기자=인천 대찬병원(대표원장 정대학, 한상호)이 지난 11월 5일부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작했다.

대찬병원은 인천에서 유일하게 간호서비스 평가 기준 중 가장 높은 등급인 간호1등급(병상 당 간호사 수에 따라 등급을 매겨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제도) 병원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상위 간호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병원이다.

우리나라의 실정상 병동간호사 수가 모자라기 때문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보다 간호1등급을 유지하는 게 더 어려운 현실이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기존에 환자들을 간병해야 하는 보호자들의 긴 간병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일상생활을 제대로 영위하지 못하는 현실이 반영되어 만들어진 제도이다.

가족 중 아픈 환자가 생기면 치료비용과 더불어 비싼 간병비 등으로 인해 생계가 위협이 되는 경우까지 생겨 다양한 사회문제를 야기했던 것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제도이며 일선 병원들에서는 간호사 수급문제와 제도 시행을 위한 투자 등 많은 어려움이 있어 대다수 병원들이 시행하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사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전문병원들이 인가, 유지를 위해 의료인증과 함께 반드시 제도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사항이며 전문병원을 준비하는 병원이나 현재 전문병원인 경우 의무적으로 이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하지만 대찬병원의 경우 3년 된 신생병원으로 전문병원 심사도 해당이 없고 제도적으로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병원이 아님에도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과감하게 시작한 경우이며, 실례로 전문병원, 종합병원, 대학병원이 아닌 경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병원은 많지 않다.

대찬병원 정대학 대표원장은 “우리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단순히 제도적으로 시행하기 보다 우선 간호 서비스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준비를 했으며 그 결과 인천의 병원급에서는 유일하게 간호1등급을 올해 완성했다.” 라고 밝혔다.

이어 한상호 대표원장은 “긴 준비 기간과 철저한 관리감독과정을 걸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실시해 환자들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도 1등급이라고 인정할 때까지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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