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현실 진단 발전방향 모색

경주시 희망농업정책세미나에 참석한 농업관계자들

[경주=환경일보] 강광태 기자 = 경주시에서는 지난 9일 농업인회관에서 지역 농업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 농업의 현실을 진단하고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제17회 경주 희망농업세미나’를 가졌다.

사)한국농업경영인경주시연합회(회장 권용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한농연 회원, 농민단체협의회 회원 및 농촌체험마을 회원 등 200여명의 농업인이 참석해 강의와 질문, 토론을 통해 미래 농업의 활로를 찾는 소통의 장으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농업이라는 직업과 마을 기업화’를 주제로 농업회사법인 포항노다지마을(주) 신길호 대표가 농산물 생산에서 가공, 유통, 서비스업으로 확대시켜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6차 산업을 비롯해 친환경농업과 마을 기업화, 사회적 농업으로의 시스템 구축에 대해 열강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권용환 회장은 “마을공동체에 관한 이번 희망농업 세미나를 통해 농업인들이 지역에서 농업현실을 극복하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농촌 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등 열악한 농업환경을 새롭게 바꿔내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시에서도 농촌 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창의적 대안으로 농업의 6차 산업화, 마을기업, 사회적 농업 등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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