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츠 몰 실내스키장 ‘Ski Dubai’에서 열려

[환경일보] 아랍에미레이트의 최대 도시인 두바이가 사상 최초로 동계스포츠 대회가 개최됐다. 두바이에서는 11월7일부터 총 이틀간 세계 장애인스노우보드 월드컵이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쇼핑몰 중 하나인 에미레이츠 몰 안에 위치한 실내스키장 ‘Ski Dubai’에서 열렸다. 이로써 Ski Dubai는 중동에서 최초로 세계대회를 개최한 스키장으로 기록됐다.

두바이 에미레이츠 몰 내에 위치한 Ski Dubai <사진출처=ISF, Twitter>

또한 이번 대회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후 처음으로 열리는 장애인스노우보드 대회이며, 해당 종목의 2018-2019 시즌 첫 대회가 될 전망이다.

평창에서 장애인스노우보드 크로스 종목 은메달을 목에 건 네덜란드의 Lisa Bunschoten과 마찬가지로 동일 종목 은메달리스트인 네덜란드의 Chris Vos가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역사적인 대회에 대해 장애인스노우보드 책임자인 Ted Martin은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쇼핑을 위해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장애인스노우보드 월드컵 경기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매우 흥미로운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장에 대해서는 “직선 활강이 아니라 살짝 커브가 있다. 코스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어떻게 공략할지 흥미로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자료출처=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I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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