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정부혁신주간(11.5~9)연계 ‘지역사회혁신 타운홀미팅’ 열어

지역사회혁신 타운홀미팅 사진 <사진제공=영등포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지난 7일, 9일 구청 신별관 강당에서 2019년 협치사업과 행정혁신을 논의하기 위한 ‘지역사회혁신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협치&혁신 캠프에서 혁신하라!’를 슬로건으로 정부혁신주간(11.5~11.9)과 연계해 마련된 자리다.

먼저 7일 주민․전문가․사업부서 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치 타운홀미팅’은 내년도 협치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관이 함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장으로 열렸다.

1부는 협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송문식 서울시 지역협치 정책자문단장을 좌장으로 최승국 서울시 지역협치정책 자문위원, 나라살림연구소 김상철 연구원, 원전하나 줄이기 신근정 실행위원과 함께하는 ‘협치 토크콘서트’로 진행됐다.

현대사회에서 소통과 협치의 필요성, 민․관 협치 확산을 위한 방법을 주제로 패널들의 전문적인 협치 사례를 공유하고 결과가 아닌 민․관이 함께하는 과정 중심의 협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 2부는 ‘2019년 협치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10개 사업별 원탁토론의 시간으로 채워졌다.

▷생활 쓰레기 감소를 위한 체험형 분리수거교육 ‘분리수거 이제 잘 할 수 있어요’ ▷청년 일자리 종합정보 제공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청년정책소식’ 등 각 사업의 추진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주민․전문가․사업부서가 머리를 맞대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구는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이번 타운홀미팅에서 제기된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향후 사업의 평가․환류까지 구민이 참여할 수 있는 협치의 구정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갈 것이다.

또한 9일 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혁신 타운홀미팅’은 1부 행정혁신 특강과 2부 조직문화혁신을 위한 토론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100여 명이 참석했다.

타운미팅 커뮤니케이션 연구소 박승수 대표가 행정혁신과 퍼실리테이션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고 ‘2019 우리는 무엇을 혁신할 것 인가?를 주제로  10명씩 한 조가 되어 테이블별 토론이 이어졌다.

지난 10월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업무혁신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된 10개의 의제를 원탁별로 1개씩 배분해 각각 문제원인, 해결방안, 기대효과를 분석했다.

‘즐겁고 행복한 직장문화와 거리가 멀다’라는 의제를 받은 조에서는 과다한 업무량, 개인주의․이기주의 등을 원인으로 꼽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 직원에게 공평한 업무분장, 불필요한 신규사업 줄이기, 직원 간 화합․소통의 시간 갖기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고 직원들과 공유했다.

이 외에도 워라밸이 지켜지는 일터, 생산적인 일에 집중하는 업무, 청렴한 조직문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으며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행정을 위한 협치의 주체로서 직원들 간 숙의의 장을 펼쳤다.

특히 이 자리에는 채현일 구청장이 직원들과 함께 토론에 참여하면서 구민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실현은 물론 조직문화 혁신의 해결방안을 찾으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타운홀미팅은 영등포구의 ‘협치’와 ‘혁신’에 대한 주민, 직원들의 소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민․관이 함께 논의한 모든 의견을 적극 검토하여 구정운영에 반영하고 구민을 비롯한 직원들과의 열린 소통과 협치를 통해 탁트인 영등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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