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공기업․공공기관 현직자가 직접 알짜정보 공개, 청년 150여명 참여

[대구=환경일보] 최문부 기자 = 대구시는 심화되는 청년일자리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지역대학 인재양성 및 청년 일자리기회를 확대시키고자, 12개 공기업․공공기관과 함께 ‘2018 대구광역시 오픈캠퍼스’를 시범 운영한다.

대구시는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대구에서도 괜찮은 일자리(Decent Jobs)에 취업하여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인재채용비율이 의무화되면서 지역대학의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공공기관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 또한 추진 중이다.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오픈캠퍼스는 12개 지역공기업․공공기관의 현직자들이 직접 청년들에게 기업정보, 필기시험준비 요령 등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알짜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전공공기관의 장은 지역인재를 선발예정인원 대비 별표 1의 비율 이상이 되도록 합격시켜야 하며, 2018년(18%) → 2022년(30%까지 매년 3% 증가됐고, 대구광역시 오픈캠퍼스는 대구시 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4개 지역공기업, 8개 이전 공공기관, 7개의 지역대학교 등 지역의 모든 공공기관과 대학교가 참여한다는 점에서, 기존 일부 대학위주로 진행하던 공공기관 취업준비교육들과 차별점을 둔다.

더욱이, 행사기획부터 구성까지 모든 과정에 공기업․공공기관 현직자들(대구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 ‘달구벌 커먼그라운드’(이하 달구벌 커먼그라운드))이 직접 참여하였으며, 지역청년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주요한 취업준비전략들에 대해서 교육내용으로 담아냈다. 또한 교육의 효과성과 생생한 정보전달을 위하여 3일 동안 시행되는 오픈캠퍼스 교육 또한 모든 기관의 현직자들이 진행한다.

오픈캠퍼스는 그동안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공기업, 공공기관의 개념을 비롯하여 각 기관별 업무와 역할에 대해서 알려줄 뿐 아니라, 최근 강화되고 있는 NCS와 블라인드 채용 전반, 알리오(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100% 활용법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알려주어 공공기관 취업준비생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관별 최신현황 및 채용제도, NCS 이외의 당락을 좌우하는 필기시험유형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공공기관 준비전략을 공개하여 지역청년들의 취업역량을 강화시키고자 하며, 3일간 진행되는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청년들에게 살아있는 현장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하여 11.19.(월) ~ 23.(금)(5일간)에는 각 기관마다 시간을 정하여 기관 라운딩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범운영하는 본 행사는 사업실효성, 필요성, 참여학생의 만족도․욕구 등을 토대로 차년도 사업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며, 대구시는 지역의 대표적인 취업역량강화 프로젝트로 확대․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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