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3일까지 신청···교통, 안전, 환경 등 7개 분야 의겸 수렴

시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시, 시민원탁회의 토론참가자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제주시>

[제주=환경일보] 전재현 기자 = 제주시는 ‘시민원탁회의’에 참여할 토론참가자 100여명을 공개 모집한다.

시민원탁회의는 시정 현안에 대하여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스스로 정책을 만들어 가는 소통 회의다.

지난 10월 운영위원회 20명을 구성하고, 4차례 회의를 거쳐 원탁회의 운영 및 의제선정 방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의제선정 방법으로 교통, 안전, 환경, 보건․복지, 지역산업, 문화․예술, 행정서비스 등 7개 분야에 대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결정했다. 

11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교통 분야에 대한 토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남에 따라 ‘제주교통, 시민에게 길을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다’를 토론의제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시민원탁회의에 참가할 토론참가자를 11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공개모집할 계획이다. 제주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신청방법은 시청 홈페이지 온라인 신청 및 우편, 팩스, 방문접수 등 서면으로도 신청 할 수 있다.

공모에 선정된 토론참가자에 대해서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토론의제에 대해 1:1유선면접을 통한 사전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의제에 대한 진단과 구체적 사례를 도출하여 토론 쟁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제1회‘시민원탁회의’는 12월 8일 삼도1동 아스타호텔 아이리스홀 개최한다.

원탁회의는 토론진행 전문가인 퍼실리테이터가 진행하며, 테이블당 퍼실리테이터는 1명씩 배치하고, 토론참가자는 10명씩 10개팀을 구성하게 된다. 시에서는 제주시를 사랑하는 열정적인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여 의제에 대한 좋은 의견들을 제시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시정의 주요 현안에 대하여 시민들의 지혜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해 나가는 '숙의민주주의' 실천을 통한 소통과 혁신의 시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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