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환경부 페이스북

15일 밤부터 중국 발 미세먼지가 한반도로 유입되며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흐름이 개선되는 17일 다시 '보통'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 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대구경북의 미세먼지(PM 2.5) 농도가 '나쁨'(36∼75㎍/㎥) 수준을 보이겠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최근 베이징 등 중국 일부 대도시는 극심한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았으나 동풍이 불면서 한반도는 영향을 피해왔다. 하지만 15일 오후 4시부터 서풍이 불면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환경부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을 때 실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하지만, 외출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식약처가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온 몸을 구석구석 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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