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탄소포인트제를 통한 에너지 절약을 꾸준히 실천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전기(160,035,408gCO₂), 수도(6,062,984gCO₂)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감축(전기 감축률 59%, 수도 감축률 49%)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탄소포인트제 가입가구 중 과거 2년에 대비해 금년 상반기(1-6월)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약해 5% 이상 온실가스를 감축한 세대에 1세대당 최대 2만 3000원의 인센티브를 12월 중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 2017년 하반기 인센티브 지급 : 378가구, 5,572,330원 

탄소포인트제는 지난 2009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가정이나 상점에서 에너지 절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률을 포인트로 산정해 이에 상응하는 보상금을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실천 프로그램이다.  

참여시점을 기준으로 최근 2년간 같은 기간 에너지사용량을 확인해 절감률이 5-10%인 경우는 △전기 5000포인트 △수도 750포인트 △도시가스 3000포인트, 10% 이상이면 △전기 10000포인트 △수도 1500포인트 △도시가스 6000포인트, 1포인트당 최대 2원의 범위 내에서 현금으로 보상금을 지급한다. 

현재 고성군에서는 (2,496)세대가 이 제도에 참여하고 있으며,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직접가입하거나 고성군청 환경보호과에서 서면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여 지구온난화로부터 지구를 지키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 제도에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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