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트위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수민 박사, 기초과학연구원 나노구조물리연구단 이영희 연구단장(성균관대학교), 동국대학교 김기강 교수가 공동연구를 통해 두 가지 원소(질소와 붕소)로 구성된 2차원 물질인 질화붕소를 단결정으로 합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혀 이목을 사로잡았다.

2차원 물질들은 전기적인 특성, 유연성, 투명성이 우수해 차세대 전자 소자의 핵심 소재로 꼽히고 기체를 투과시키지 않아, 소자의 보호 장벽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

이 가운데 질화붕소는 2차원 물질 중에서 유일하게 절연 특성이 있어 투명한 유연 전자소자의 절연층으로써 주목받고 있다.

한편 김수민 박사는 "이 연구는 그래핀을 포함해 두 가지 원소로 구성된 단결정 2차원 물질을 합성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함으로써 다양한 2차원 이종 적층구조 개발의 새로운 장을 연 것"이라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지원사업(개인연구), 기초과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기관고유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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