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강서구·시흥시·계룡시와 업무협약 체결
12월 강서구 1호점 시작, 10개소로 늘릴 예정

[환경일보] 이광수 기자 =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15일 강서구, 시흥시, 계룡시와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2018년 고용노동부가 시범적으로 시작한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것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8:2 비율로 사업비를 분담해 직장 어린이집을 교통의 요지에 설치할 예정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8:2 비율로 사업비를 분담해 직장 어린이집을 교통의 요지에 설치할 예정이다.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이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영세 중소기업, 비정규직 등 저소득 맞벌이 가구의 보육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밀집지역과 가까운 거주지 또는 교통 요지에 설치하는 직장어린이집을 말한다.

오는 12월 서울 강서구에서 1호점을 열 계획이고, 시흥시와 계룡시는 부지매입 설계 중으로 2020년 3월에 개소 예정이며 내년에는 10개소로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용노동부는 거점형 공공직장어린이집을 통해 보육의 사각지대에 있던 중소기업·영세사업장 근로자들의 보육 문제를 해결해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저출산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