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18.11.20~’19.2.19까지 3개월 간 ‘2019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추진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11월 20일부터 내년 2월19일까지 3개월 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2019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매년 겨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 및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민․관 협력 모금 운동이다.

구는 올해 성금 9억원과 성품 7억원 등 총 16억원을 목표액으로 잡고 각 부서 및 동 주민센터에 성금․품 접수창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모금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12월3일과 4일에는 ‘이웃돕기 특별바자회’와 ‘특별모금행사’를 진행한다. 양일 간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는 60여 개의 판매부스가 들어서 사회적경제기업 물품, 지역 내 청년 및 생활예술공방 물품, 경력단절 여성 및 장애인 핸드메이드 물품 등을 판매한다.

특별모금행사는 12월 3일 오후 3시부터 두 시간 동안 현장 성금모금과 참여자 인터뷰로 진행된다. 축하공연 및 재미로 보는 타로점 신년운세, 현장 SNS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성금과 성품 기부를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 기업은 영등포구 복지정책과 또는 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접수창구에 기탁하거나 온라인 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모아진 성금과 성품은 저소득 주민과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 등에 전달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안정비, 주거지원비, 의료지원비, 장학금 등으로 사용된다.

지난해에는 성금 8억4000만원, 성품 7억8000만 원 등 총 16억2000여만원을 모금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했다.

구는 기부자들에게 기부영수증 발급 및 감사의 서한문을 발송하고 고액 및 모범기부자에 대해서는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강력한 한파가 예상되는 올 겨울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관심과 사랑이 더욱 절실한 때다”라며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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