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아들의 돼지저금통 모금으로 연탄 200장 기부

[오산=환경일보] 김남주 기자 = 오산시지난 17일 원아들의 고사리손으로 모은 후원금으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을 구입해 세마동 관내의 저소득가구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한달 전부터 돼지저금통에 아이들이 직접 저금하며, 모은 후원금으로 연탄 200장을 구입하여 세마동 행정복지센터의 대상자 추천으로 연탄 난방을 하는 복지대상자 가구에 어린이집 원아들과 학부모들이 직접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몸소 체험했다.

매년 다양한 지역사회복지를 위한 행사를 계획하며, 아이들이 직접 배려와 나눔의 실천현장을 조기 경험함으로써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디딤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들의 자그마한 정성들을 모아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나눔행사를 계획하고 실천하여 훗날 아이들이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석이 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참여한 세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계선 위원장은 “가진 것이 많아서 나누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일부를 함께 나누는 것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의 배려라고 생각하고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과 교육을 실천해주시는 이병숙 원장님께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의 미래가 기대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더욱 분발해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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