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6호선 연장 및 망우리묘지공원 관련 논의

중랑구 구리시 공동 현안 논의 현장 <사진제공=중랑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19일 구리시청에서 안승남 구리시장과 만나 ‘중랑구-구리시 간담회’를 갖고 화합과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만남은 류경기 구청장의 제안으로 마련된 자리로 지하철 6호선 연장 , 망우역사문화공원 조성 등 중랑구와 구리시 간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먼저 중랑구는 지하철 6호선 연장 및 신내차량기지 이전 개발에 대한 취지를구리시에 전했다. 지하철 6호선을 구리시와 남양주시까지 연장해 지역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고, 중랑구는 차량기지 부지를 첨단산업단지로 활용하는 상호 상생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에 구리시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안창호, 한용운, 방정환 등 우리나라 근 ․ 현대사의 주요인물들이 영면하고 있는 소중한 문화자산인 망우리묘지공원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해 지역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근 ․ 현대사의 산 교육장으로 구축하는데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중랑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하는 서울양원지구 공공주택사업에 편입되어 철거되는 건축물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인접 구리시로 이축해 이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마련하는데 구리시의 긴밀한 협조를 요청했고, 구리시에서는 긍정적 검토를 약속했다.

류경기 구청장은 “중랑구와 구리시는 역사와 문화가 같은 뿌리로 생활권과 경제권이 인접한 끈끈한 연결 고리로 맺어져 있다”며 “지방행정의 동반자로 소통과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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