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복합재해 조기경보 시스템에 관한 국제 협력 강조

기상청이 '제2차 아시아 지역 영향예보 국제워크숍'을 개최 중이다. <사진제공=기상청>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기상청(청장 김종석)이 세계기상기구(WMO)와 함께 11월19일부터 21일까지 ‘제2차 아시아 지역 영향예보 국제워크숍’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는 세계 기상 경향에 발맞춰 영향예보에 대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를 위해 ▷세계기상기구(WMO) 사무국 ▷국제연합(UN) 아시아·태평양 경제 사회 위원회(UN ESCAP) ▷아시아 ▷유럽 ▷북미 등 20개국 관계자 31명과 ▷국내 전문가 약 70명이 참석한다.

특히 최근 유엔(UN)이 날씨로 인한 위험성을 조기에 알 수 있도록 복합재해 조기경보 시스템을 개선‧지원하는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 만큼 이번 행사는 시대적 의의가 있다.

세계기상기구(WMO) 역시 날씨가 가져올 위험과 영향을 사전에 알려주는 영향예보(Impact-based forecasts)가 기상재해 저감에 큰 효과를 가져 온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국제협력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기상청은 국민들이 기상예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수요자별 맞춤 기상정보와 위험기상으로 인한 대응 방법 등을 전달하는 영향예보를 통해 국민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이야기하는 영향예보가 기상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제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시아 지역이 세계 영향예보 활성화를 선도하는 모범 지역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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