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해양심층수 관련제품연구, 시제품에서 완제품까지 일괄 개발 및 창업지원, 관련정보를 공유하여 해양심층수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고성해양심층수 산업지원센터를 11월중 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해양심층수 산업지원센터는 총 128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9년까지 완공할 예정으로 1만2389㎡의 부지에 지상4층 연면적 4,856㎡으로 지어진다.  

세부내용으로는 1층에는 사무실, 상담실, 정보자료실, 홍보·전시관, 기계전기실, 2층에는 분석·실험실, 품질인증실, 3층에는 창업보육실, 4층에는 세미나실, 회의실, 휴게실과 별관에는 시제품 제작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산업지원센터는 해양심층수를 기반으로 한 각종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입주 업체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등 대규모 융복합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군에서는 지원센터 운영방안 및 방향, 조직, 운영관리를 위해 해양심층수 산업지원센터 운영방안 용역과 취수시설(육상플랜트시설) 운영방식(직영, 위탁 등) 최적화 방안 모색을 위한 취수시설 설치사업 타당성 용역을 실시 중에 있다. 

이경일 군수는 “해양심층수 산업지원센터가 완공되면 제2농공단지 조성과 맞물려 고성이 전국적인 해양심층수 산업 허브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앙부처 공모사업과 연계를 통한 국가 R&D와 접목하는 방안 등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정부가 추진하는 해양심층수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국비, 지방비, 민자 등 총 2419억 원을 투입해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또 현재 100% 분양이 완료된 산업단지 위쪽으로 제2농공단지를 조성한다. 제2농공단지는 총195억 원이 투입되며 22만872㎡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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