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 트위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7년 만에 베트남을 방문한다.

2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내달 5일께 한화그룹 항공부문 자회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준공식 참석차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한다.

재계에선 김 회장의 이번 행보에 대해 "항공방산 부문을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천명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투기·헬기 엔진 제작을 도맡아온 국내 유일의 가스터빈 엔진 제작 기업이다.

작년 7월 베트남 하노이 외곽 호아락 하이테크단지(HHTP)에 항공기 엔진부품 생산 공장을 착공해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한편 김 회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 그룹과의 협력관계 구축에도 공을 들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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