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335억 투자, 대구에 14만5168㎥ 규모 진흥시설 구축

[환경일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전병성)은 물산업 클러스터의 입주율을 높이기 위해 11월22일 대구 엑스코에서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기업유치 설명회·자문위원회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은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운영기관으로 올해 7월 환경부로부터 지정을 받았다.

국가 물산업클러스터는 국내 물기업에 대해 연구개발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전(全)주기 지원으로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부가 조성 중인 국가기반시설이다.

국비 2335억원을 투자해 대구광역시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부지 14만5168㎥ 규모로 구축 중에 있으며, 11월 현재 공정률 86.1%로 내년 7월에 운영 개시를 앞두고 있다.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조감도 <자료제공=환경부>

물산업 클러스터에는 물융합연구센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등 물 산업 진흥시설과 물 기업들이 개발한 신기술을 실증 시험할 수 있는 실증플랜트, 실험분석실, 종합관망시험동 등의 실증화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기업유치 설명회에서는 입주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환경부에서 국가 물산업 육성정책 및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한국환경공단에서는 물산업 클러스터 운영계획과 입주기업 지원방안 설명, 입주 희망기업 제안사항 청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문위원회 포럼에서는 물산업 분야 전문가의 의견 수렴과 클러스터 발전 방향 논의를 위한 분야별 발제 및 패널 토론이 열린다.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물기업의 해외진출 지원방안, 연구개발 지원, 실증화 시설의 효율적 운영방안 등에 대해 발제할 계획이다.

기업유치 설명회·자문위원회 포럼에는 대구 달성군 추경호 국회의원, 환경부, 대구광역시, 학계, 물 기업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병성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물 관련 전문가 등 30명으로 운영준비단을 구성해 클러스터의 조성과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지역사회, 전문가, 입주 기업 등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물 기업 육성과 물 산업 진흥의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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