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에 ‘분양신고서 수리 촉구 집회 및 협조 공문’ 접수

인천역 코아루 센트럴시티 비대위가 중구청 정문앞에서 ‘분양신고서 수리'를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인천=환경일보] 김은진 기자 = 인천역 코아루 센트럴시티 비상 대책위원회(이하 ‘센트럴시티 비대위’)가 21일 오후 인천 중구청 앞에서 ‘분양신고서 수리 촉구를 위한 집회’에 돌입했다.

센트럴시티 비대위는 인천시 중구 선린동 인천역 인근에 신축중인 오피스텔 협력사들로 구성됐으며 시의 정책에 따른 중구청의 분양신고 보류건으로 집회를 진행하는것으로 밝혀졌다.

비대위는 지난1일 중구청에 분양승인 신청을 하였으나 통상 처리기간이 경과한 지난 15일에 “해당 사업지는 개항장 문화지구내로 市의 정책적 결정과 사업시행자간의 협의 등으로 분양신고 보류” 등의 사유로 분양신고를 11월30일까지 보류한다는 사실을 접하고 분양 및 공사 지연으로 인한 부도 위기감에 비대위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집회에는 공사관계자와 분양업체 등 비대위 회원 100여명이 참석해 인천시장과 중구청장에게 신속한 분양신고 수리를 촉구했다.

한편, 센트럴시티 비대위는 오는 23일 인천시청 후문에서 '분양신고서 수리 촉구를 위한 집회'를 열겠다고 21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집회 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역 코아루 센트럴시티 위탁자인 우아개발(주)는 21일 인천중구청에 ▲행정 처리의 적법성 대로 처리 요구 ▲향후 손해배상에 대한 문제제기 소지 ▲인천시 정책 결정에 따른 협의 요청시 적극협의 ▲22일 한 신고서 수리해 선의의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 해줄 것을 내용으로 하는 ‘분양신고서 수리 촉구 및 협조 공문’을 접수했다.

이날, 센트럴시티 비대위 강준영 위원장은 “분양신고는 승인대상이 아니며 신고수리 사항으로 신청 서류에 문제가 없을시 기한 내 수리를 함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23일 분양일정에 따른 그랜드 오픈을 위한 견본주택 공사와 수많은 사업 관계자가 오픈에 맞춰 각각의 사업진행을 맞추고 있는데 신고 수리 지연으로 인해 현재도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다”며 “최소한 오는 23일까지 분양신고 수리가 안 되면 감당 할 수 없는 위기가 올 것 이다”며 분양신고 처리를 촉구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