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전공공기관의 지역사랑 실천

[부산=환경일보] 문정희 기자 = 부산시는 부산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이상 협의회) 소속 이전기관 임직원들이 2018년을 마무리하는 합동 봉사활동으로 '농장에서 식탁까지'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장에서 식탁까지'는 부산이전공공기관들이 연말을 맞아 오는 11월 22일 오후 2시부터 연제구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기장군 농장에 직접 찾아가 농작물을 직접 수확하는 봉사활동으로, 13개 이전기관 임직원 60여 명이 농작물을 직접 수확하며, 1,000만 원 상당의 어르신 밑반찬을 만들어 지역에 홀로 계신 어르신의 따뜻한 연말나기를 돕는다.

현재 부산지역 이전 공공기관은 가족 동반이주‧지역인재 채용 등 10개 혁신도시 중 지방이전 공공기관 지표 1위를 달리고 있다.

매년 공동기금을 조성해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협의회는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남부발전(주),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조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영화진흥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물등급위원회,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 13개 기관과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은행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까지 5억1천2백만원 상당의 공동기금을 조성해 매년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9월 지역 소외계층의 추석명절 지원을 위해 13개 기관이 5,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상자를 직접 제작해 1,300세대에 전달했으며, ▲11월 16일에는 부산 최대 김장 규모인 '사랑의 김치나눔 한마당'에 참여해 1,200만 원 후원금을 전달하고 9개 기관 70여 명 임직원이 직접 김장에 참여했다.

「2018 사랑의 김치나눔 한마당」 현장(2018.11.16.)

부산혁신도시 13개 이전공공기관들은 합동 봉사활동 이외에도 연간 약 80여 건에 이르는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개별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소외계층 지원‧도시재생‧환경사랑‧문화예술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공헌분야의 리더로서 부산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로 6년째인 부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합동봉사활동은 해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2019년에도 지역사회 공헌 및 지역융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여 부산혁신도시가 전국 혁신도시를 대표하는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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