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71편 응모, 24편 수상작 시상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1월21일(수) 대전 동구청 12층 공연장에서 제9회 드림스타트 체험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드림스타트*를 통해 경험했던 특별한 사연과 따뜻한 감동의 이야기 총 271편이 접수됐다.

두 차례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작품은 총 24편으로, 최우수상 4편, 우수상 8편, 장려상 12편이 선정됐다.

아동과 일반 부문(2개)으로 나눠 실시된 체험 수기 분야의 최우수상 수상자와 수기명 등을 보면, 아동부문에 응모한 양진희(제주 서귀포시, 12세)양은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방황하고 있을 무렵, 드림스타트는 자신의 어두운 마음에 빛이 되어 다가왔다”는 ‘어둠속을 비추는 한줄기 빛’ 제목으로 응모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부분 최우수상인 김영숙(경복 포항시, 65세 )씨는 “상처받은 아들을 대신해 손주를 키우는 어려움 속에서 드림스타트를 만나 부족함을 채우며 아들도 긍정적으로 변화하여 희망을 찾게 되었다”는 ‘드림스타트와 함께 키우는 보물단지’ 주제로 수상했다.

우수운영 부문은 “부모님께 상처받고 조부와 사는 남매가 위생, 정서면에서 위기를 겪는 중 드림스타트의 관심과 사랑으로 상처를 극복하고 아이다운 모습을 찾아가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응모한 공무원 김영숙(강원 고성군, 45세)씨 수기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홍보 분야 웹툰 부문 이연지(강원 강릉, 22세)씨는 “사진관에서 드림스타트 가족사진 촬영을 하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선입견이 변화하는 과정과 드림스타트 사업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쉽게 잘 그려내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모든 선정작은 ‘2018 드림스타트 우수사례집’으로 엮어 229개 시군구 드림스타트에서 교육자료, 소식지, 동영상 등 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선정작은 드림스타트 사업 지원단(www.dreamstart.go.kr)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드림스타트를 통해 0∼12세 취약계층 아동에게 신체, 건강, 인지, 언어, 정서, 행동, 부모교육 등 통합적 서비스를 2007년 4,000여 명을 시작으로 2018년 현재 15만여 명의 아동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에 직면한 아동 부모에게는  현금, 현물, 상품권(바우처) 등 각종 복지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 양성일 실장은 “어려운 가정의 아이와 가족에게 따뜻한 친구가 돼 준 드림스타트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모든 응모작에 담겨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아이들이 드림스타트를 통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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