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원도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을 위한 고정식 영상감시장치 3대를 추가 설치한다.

취약 시간대에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불법투기하는 행위 등을 예방해 도시미관을 살리고, 불법투기자에 대한 증거가 확보돼 과태료 처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추가 설치되는 장소는 양양 샹스빌아파트 앞 쓰레기 배출장소, 양양반점 앞, 하조대 CU 부근 주차장으로 그동안 불법투기가 많이 이루어지는 취약지역으로 선정했으며, 이달 중 계약을 통해 12월에 설치가 완료될 계획이다.

설치되는 장비는 스마트 영상감시장치로 실시간 영상이 저장되어 24시간 감시가 가능하며, 인체감지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해당 지역에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계도방송과 경고조명으로 불법투기자에 대한 자동계도가 가능하다.

불법투기 영상감시장치 확대 운영으로 각종 폐기물 무단투기,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를 예방하여 종량제 봉투 사용을 유도하고, 재활용품 분리배출 등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쓰레기 불법투기 영상감시장치는 2016년부터 현재까지 고정식 14대, 이동식 9대가 읍면별로 취약지역에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군 환경과 박경열 과장은 “주민들이 내 가정에서부터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에 따라 실천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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