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 가져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박재민, 이하 자치인재원)은 21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공동으로 ‘2018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7개 기관의 우수사례 발표회 및 시상식을 가졌다.

영예의 대상(국무총리상)은 서울특별시 성동구가 수상했다. 이어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은 서울특별시 마포구, 전라북도전주시가 수상했다.

아울러 우수상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상에 세종특별자치시가 선정됐으며,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상에는 대구광역시, 전라남도 순천시, 인천광역시 부평구 등 3개 기관이 차지했다.

2005년부터 자치인재원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14년차 공동 추진하는 이번 대회는 지방행정의 혁신적인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지역발전과 지방공무원들의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방선거 이후 본격적인 국정목표의 확산과 성과 창출이 이어질 수 있도록 국민과의 정책 접점인 지역 현장에서 정부의 국정목표들을 구체적으로 실천한 실제 성과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정부의 5대 국정목표인 국민주권, 국민성장, 포용사회, 분권발전, 평화번영에 맞춰 지자체에서 실천하고 성공사례 99개의 과제가 제출돼 총 두 차례의 공정한 내용 심사, 현장 방문 확인과정을 통과한 7편의 우수작들이 발표됐다.

대상을 수상한 서울특별시 성동구의 ‘둥지 내몰리는 자영업자들의 꿈을 지켜주다. 성동안심상가’ 사업은 골목상권, 지역재생사업에 최대 걸림돌인 임대료 상승, 소위 젠트리피케이션 문제의 해결책으로 훌륭한 모델로 평가됐고, ‘더불어 잘사는 경제’라는 국정목표의 우수 실천 사례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우수한 성적으로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한 서울특별시 마포구의 ‘청소년의 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공교육 시스템 지원 및 강화’사업은 학생체험과 자유학기제를 연계 등 공교육과의 협력시스템이 국가와 지역공동체가 주도하는 맞춤형 교육복지의 실현의 사례로 인정받았다.

같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차지한 전라북도 전주시의 ‘폐공장에서 예술공장으로의 재생, 팔복예술공장’ 사례 발표는 전주시 문화도시 정책과 정부의 고르게 발전하는 사회를 지향하는 정부의 도시재생 정책이 연계돼 노후된 공단지역에 문화예술거점 공간을 마련했다는데 우수 성과를 인정하고, 지역문화 확산의 플랫폼 역할했다는데 평점을 높이 줬다.

이 날 박재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경진대회는 7개 지자체의 사례를 들으면서 국정목표에 따른 실천 성과를 함께 체감하는 시간이다”라며 “이번 수상작들은 국정 목표 실천사례의 전국 확산을 위해 자치인재원의 국정철학과 핵심 국정과제 중심의 교육과정에 도입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수상작들은 자치인재원 홈페이지(logodi.go.kr)에 게시되며, 2019년 자치인재원 각종 교육과정에서 소개‧발표되며, 우수사례집으로 전국 지자체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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