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축산물품질평가원, 업무 협약 체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축산물품질평가원 업무 협약 사진 <사진제공=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지난 21일 공사 15층 대회의실에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과 '학교급식 축산물 가격 산정 표준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축산물 학교급식 식재료 가격과 축산물 일반 시장가격을 정확히 연동하게 하여 시장 가격과의 차이에 따른 거래 비용을 최소화시켜, 우수한 축산물 식재료가 안정적으로 학교에 공급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공사’)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은 사전 업무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했다.

공사는 현재 지육 경매가와 연동해 부분육 가격을 도출하고, 여기에 가공수율, 가공비, 물류비 등을 더해 학교에 공급되는 식재료(세절육) 가격을 산정하고 있으나, 가격 예측력을 높이고 산정 방법의 고도화를 위해 축평원이 제공하는 축산물 도매가격과 유통비용 정보를 학교급식 가격 산정에 활용하기로 했다.

축평원은 전국적인 조직망을 통해 축산물 도매가격과 유통비용 정보를 공사에 정기적으로 조사·제공하고, 새로운 학교급식 축산물 가격 산정 표준 모델을 공사와 공동 개발하여 타 시도 학교급식센터로 적극 보급하기로 했다.  

공사는 2019년 1학기 중, 개선된 축산물 가격 산정 방식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축산물 학교급식 식재료 가격 산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함은 물론 우수한 축산물 식재료가 학교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호 공사 사장은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정부 산하 축산물 품질 전문 기관인 축평원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축산물 급식 단가 산정의 표준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향후에도 축평원과의 지속적인 업무 협력을 통해 축산물 안전성과 품질 향상은 물론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18.10월말 기준)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서울시내 초, 중, 고, 특수학교 총 1,333개교 중 867개 학교에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과 수산물 학교급식 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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