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청소년 동아리 ‘땅울림’ 활동보고회 개최

[환경일보]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지난 11월24일 국립국제교육원(경기도 성남)에서 지진‧지진해일‧화산 동아리 ‘땅울림’의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땅울림 동아리의 활동성과를 발표하고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중·고등학생들과 지도교사로 구성된 ‘땅울림’은 지난 7월14일부터 41개 팀이 지진이나 자연재해의 과학적 발생 원리와 재난 발생 시 대응요령 홍보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제공=기상청>

올해 선발된 ‘땅울림’ 동아리 학생들은 ▷지진·지진해일·화산의 발생 원리와 탐구 활동 ▷지진 관련 자연재해 국민인식도 설문조사 ▷지진 관련 전문가 인터뷰 및 기관 취재 ▷UCC와 카드뉴스 등 홍보 콘텐츠 제작 ▷온·오프라인 자율 홍보 등의 활동을 벌였다.

또한 학내 축제를 비롯한 지역 축제, 과학 축전 등에 참가하여 재난 대응을 위한 홍보 부스도 운영했다.

아울러, 학생들은 지진 발생 진앙지와 주상절리대, 단층지역을 탐험하고 지진으로 피해를 본 포항 흥해 지역을 방문하여 주민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전년도 땅울림 동아리 활동 대상을 받은 이천사동중학교(경기)는 대상 수상금을 11.15 포항 대지진 이재민들에게 기부하고, 올해는 학내 모금을 통해 포항 흥해 체육관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편지와 양말, 귤 등의 위문품을 전달했다(이천사동중학교 막으마팀(지도교사 이원숙)).

땅울림 동아리의 더 자세한 활동 내용은 공식불로그(https://blog.naver.com/voiceofearthquake)에서 볼 수 있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열정과 창의력이 넘치는 청소년들의 땅울림 동아리 활동 덕분에 국민들의 지진 관련 자연재해 인식도 높아졌을 것”이라며, “땅울림 활동이 올바른 지진 대응문화 형성에 푸른 지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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