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체계 유지, 취약계층 보호, 위험시설물 피해예방 주력

[서산=환경일보] 박상현 기자=서산시가 겨울철 재난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해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겨울철 자연재난 피해예방 대책 추진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9일 10여개 민‧관‧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재난대비 간담회를 개최해 대설, 한파 등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와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협업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비상연락망 구축 등 철저한 조기대응 태세를 확립하기로 했다.

특히 효율적인 제설을 위해 26개소 55.1km를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구역별로 모니터요원과 제설책임 공무원을 지정하고 신속한 제설을 실시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미 시는 폭설시 신속한 교통소통을 위해 제설대책 상황반을 구성하고 적설량에 따른 24시간 근무대책을 마련했다.

또 염화칼슘 470톤, 소금 1,300톤, 친환경제설제 117톤 등 제설자재를 확보하고 제설장비 점검도 마친 상태다.

이와 함께 농축수산 분야에서도 대책반을 구성하고 관련부서 책임 하에 수시로 지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시설물 소유자, 이∙통∙반장 등 6천여명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대설주의보 등 기상특보 발효시 SMS 문자를 발송해 피해예방 홍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특별관리와 동절기 수도·전기·가스시설 피해 등 안전사고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폭설·한파 시 주민행동요령 등의 홍보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최교상 안전총괄과장은 “올 겨울철 각종 재난상황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갖춰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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