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보건복지부 지정 연구중심병원이자 세계적인 의료기관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다양하고 폭넓은 진료기회 제공과 상호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협력 협약을 맺는다.

30일 오후 5시 군청 상황실에서 이경일 군수와 박종훈 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되는 협약은 종합건강검진비, 무료의료봉사활동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양 기관의 발전은 물론 고성군민의 실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인적·물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보건 사업을 진행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지역주민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군민을 비롯한 군 산하 직원들이 안암병원에 종합검진시 검진비 20%의 비용을 감면 및 응급환자 후송시 진료 협조를 받게 된다. 또한 오지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등의 사회 공헌 활동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군에서는 운영하는 공공시설 이용료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군은 교통과 정보통신의 발달로 중소도시 대부분이 의료시설과 인력 부족, 경영난으로 의료서비스 지역편차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성군의 의료업무협약은 그 의미가 매우 클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일 군수는 “국내 최고의 첨단 의료기술을 자랑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군민이 한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게 됐다”며 “양 기관이 본 협약사항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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