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종로3가역서 건전한 음주문화 확산 집중 홍보

서울시는 30일 오전 8시 종로3가역 일대에서 금연·절주 민관합동 캠페인을 실시 할 예정이다.

[환경일보] 이광수 기자 =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30일 오전 8시 종로3가역 일대에서 ‘금연·절주 민관합동 캠페인’을 실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옥수센터, 흡연제로네트워크 등 민관 합동으로 시민들에게 금연·절주 문구가 새겨진 핫팩을 나눠주며 쾌적한 금연환경 조성과 연말 건전한 음주문화를 홍보 할 예정이다.

핫팩 앞면에는 ‘오늘부터 절주 하실거죠? 술잔을 내리면 건강이 올라갑니다.’라는 문구와, 뒷면에는 ‘오늘부터 금연 하실거죠?’ 라는 캠페인 문구가 새겨져 있다.

최근, 간접흡연 문제로 인한 시민간 폭행, 다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금연캠페인은 지하철 주변 쾌적한 금연 환경조성과 거리에서 흡연으로 시민 간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지난해 기준 서울시민의 월간 음주율은 61%로 음주운전, 주취폭력 등 주취자의 행위로 인한 제3자 피해도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 음주폐해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연말에 더욱 건전한 음주문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확산 시킬 예정이다.

서울시는 ‘금연도시 조성’과 ‘음주폐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홍보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금연도시 근본적인 흡연율 감소를 위해 금연문화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했으며 서울시교육청과 학생 주도 ‘통학로 금연거리’를 모든 학교로 확대해 구파발역 일대, 허준 테마거리 등 지역별 대표거리도 금연거리로 지정됐다.

아울러 음주폐해 예방을 위해 ‘음주청정지역 지정’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공공장소의 음주를 제한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강력하게 건의하는 등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힘써, 시민과 함께 음주청정지역 연합캠페인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금연과 절주는 자신뿐만 아니라 이웃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도 중요하고, 소소한 실천이 곧 건전한 금연·절주문화의 기반이 될 것이다.”며 “서울시는 앞으로 사업장, 청소년 등 맞춤형 금연사업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기반 음주폐해예방사업을 추진하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