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 제공···5G∙AI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 창출 노력

경영관리부문장 신현옥 전무(앞줄 좌측 세번째)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앞줄 좌측 네번째)이 협약식 행사장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KT>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KT(회장 황창규)는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3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본부에서 진행됐으며, KT 경영관리부문장 신현옥 전무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자회사에 고용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장애인 고용의무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8년 도입됐다.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해서는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일정 수준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KT는 이번 협약체결을 기반으로 사업 및 고용계획을 구체화해서 2019년 1분기에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5G와 AI를 활용한 KT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발굴해 장애인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KT 경영관리부문장 신현옥 전무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으로 장애인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서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노력하는 KT에 감사하다”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