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사회적기업가들의 성장공간, 50개 창업팀 입주

[환경일보]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인선)은 11월30일, 대구시(중구 태평로 160)에 청년 사회적기업가들의 성장공간인 ‘소셜캠퍼스 온(溫) 대구’ 성장지원센터를 열었다.

소셜캠퍼스 온(溫) 대구 성장지원센터는 2개층, 549평(1816㎡) 규모로 만들어졌고, 초기 창업팀에 필요한 입주공간과 회의실 등 제반 시설과 멘토링, 창업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문을 여는 ‘소셜캠퍼스 온(溫) 대구’ 성장지원센터에는 총 50개 창업팀이 입주하게 된다.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친환경 잉여농산물 판로를 개척하여 농가 소득을 지원하는 농산물 유통전문 업체인 ‘드림스’ ▷의지와 열정을 가진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과제빵의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엘리롤하우스’ ▷경력단절 여성을 고용하여 지진방재모자쿠션 등 안전을 겸비한 생활용품을 개발하는 ‘스마트크리에이터’ 등이 있다.

고용노동부 송홍석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대구성장지원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은 대구시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정책에 힘입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정부는 내년에도 청년사회적기업가의 창업지원 규모를 더욱 늘리고(올해 675팀, 내년 정부예산안 1000팀), 성장지원센터도 10개까지 확충하며, 금융‧판로 등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여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사회적기업가 육성에 많은 도움을 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성장지원센터 개소 이후 고용과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자료제공=고용노동부>

성장지원센터는 초기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와 경영역량 강화 지원을 목적으로 2017년부터 운영 중이며 2017년에는 서울, 부산, 전주에, 올해에는 경기, 대전에 각각 문을 열었다.

지난해 개소한 3곳(서울‧부산‧전주)의 경우 163개의 창업팀이 입주했는데, 입주 전과 비교해 고용과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고용은 입주 후 176명을 신규로 채용해 고용인원이 84% 증가했고, 매출은 입주 전인 2016년도에 비해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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