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적인 경비 최소화, 의회 본회의 통해 최종 확정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민선7기 군정 목표인 ‘새로운 도약 미래의 땅 고성’을 위해 2018년보다 1.92% 증가한 3007억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해 고성군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본예산안은 3007억 원으로 처음으로 3000억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본예산 2950억원 대비 57억원이 증액됐으며, 일반회계는 1.13% 증가한 2816억원, 공기업 특별회계는 22.59% 증가한 126억원, 기타 특별회계는 3.35% 증가한 65억원으로 편성했다. 

재정운용 건정성을 위해 경상적 경비를 최소화하고 지방보조금과 행사·축제 경비는 자체 한도액 내에서 민간위원회를 통한 사전·사후심사로 낭비성 예산 편성을 최소화했으며, 일자리 창출, 복지사각지대 해소, 주민 숙원사업 등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예산에 중점 투자했다.  

군의 내년도 예산 편성안 중에서 가장 증가율이 높은 분야는 산업·중소기업 분야(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산업 및 기업유치)로 올해보다 54.93% 증가한 66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30.02% 증가한 254억원, 질서 및 안전분야의 경우 22.61% 증가한 86억원, 사회복지분야는 17.41% 증가한 567억원, 보건분야는 22.56% 증가한 53억원, 교육분야의 경우 8.21% 증가한 23억원이 편성됐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지역공동체일자리 20억원, 공공근로사업 9억원, 공공산림가꾸기, 산불방지, 산불예방, 산림재해일자리 등 25억원, 노인일자리 사업 27억원, 평화지역 소상공인 시설현대화 26억원, 민박시설환경개선에 13억원, 시가지 경관개선사업 51억원, 복지커뮤니티센터 건립 17억원, 사계절 4D 해양모험센터 신축에 14억원, 죽왕 생활체육공원조성사업 12억원, 죽왕보건소 신축 8억원, 농어촌 폐기물처리시설 증설사업 7.5억원, 어촌정주어항(초도항) 재정비 사업에 23억원, 반암리 연안정비사업에 18억원, 설악단오문화권 특정지역 도로지원에 40억원, 거진 주거밀집지역 환경개선에 22억원, 신안지구 내수재해 저감대책 사업 16억원, 하수관거정비(간성, 거진, 토성) 19억원, 하수처리증설(간성, 토성) 63억원 등이다. 

한편, 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12월 중 고성군의회 예산심사를 거쳐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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