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2018 혹한기인 12월 5일 신병수료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월 2회 총 6회 간성읍 소재 고성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는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신병교육대대 연병장에서 개최하여 불편을 겪는 면회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군 이미지를 제고하고, 재 방문을 유도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차원이다.

영외에서 개최하는 수료식에는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 판매가 가능해져 지역주민 소득증대는 물론 면회객 쉼터, 자원봉사자들의 차·음료 무료봉사, 지역 사회단체의 따뜻한 음료 봉사, 방한용 텐트 등 편의시설도 조성된다.

또한 신병수료식을 방문하는 가족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상호명, 주소, 전화번호 등이 기재된 고성군 숙박음식업 안내 리플렛를 배부할 계획이며, 간성읍 역시 신병훈련수료식을 앞두고 적극적인 환영, 친절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군에서는 신병수료식 면회객에게 관광활성화를 위한 고성관광지 홍보도 나선다. 면회 초청장을 휴대한 면회객에게 화진포역사안보전시관, 해양박물관, 통일전망대, 송지호타워 등 고성지역 유료관광지 입장료를 50% 할인해준다, 특히 12월 개관 예정인 고성통일전망타워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료식을 통해 훈련병과 면회객 등 매회 1,000여명이 고성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