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교류 중심 평화 거점도시 육성 등 7대 목표 추진

[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이경일 강원도 고성군수는 지난 3일 열린 제294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 군수는 “돌이켜보면 지난 150여일은 군민의 여망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민선7기가 출범하여 많은 군민을 만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계획한 일을 차근차근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5개월 동안 군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관심과 기대, 삶의 현장에서 절실하게 제기하신 요구들을 군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군수는 지난 5개월 간 주요 활동으로 종합민원실 기능강화, 산불피해 폐기물처리시설 복구 특별교부세 10억원 확보, 통일전망대 기반시설 정비와 거진전통시장 비가림시설 조정교부금 7억5000만원 확보, 양묘시설 현대화 산림조합 특화사업공모 10억원과 녹색자금 공모에 5억3000만원 지원, 최대 410억원 투자되는 국내최초 해중경관지구 공모사업 선정, 한반도 신경제시대 고성군 발전전략 마련 등을 꼽았다.

이어, 좋은 일자리 창출 및 살맛나는 지역경제 구현, 특색있고 매력적인 사계절 관광레저도시 건설, 군민과 소통·공유하는 창의행정 실천, 함께하는 행복 나눔 복지공동체 실현, 쾌적하고 편안한 고품격 정주여건 조성, 풍로롭고 지속가능한 미래 농산어촌 건설, 북방교류의 중심이 되는 평화 거점도시 육성 등 7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내년도 구체적인 시책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고성군은 올해 본예산보다 1.92% 증가한 총 3007억원 규모의 2019년도 예산안을 고성군의회에 제출했다.

이경일 군수는 “민선7기가 사실상 출발하는 2019년 500여 공직자와 함께 군민의 눈높이에 맞춰 함께 웃을 수 있는 내일을 위해 모든 열정을 다하겠다”며 “그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에 의원님들께서 늘 함께해 주시길 바라며, 군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군정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면서 군민과 군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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