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연말 맞이 다채로운 문화 공연 준비
7일 ‘The 혜은이 열정음악회’, 21일 ‘러브레터-이와이 슌지 시네마 콘서트’ 열어

연말 문화공연(러브레터 시네마 콘서트) 안내 포스터 <사진제공=영등포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하얀 설원 위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OST로 사랑받았던 영화 ‘러브레터’의 감동이 영등포에서 펼쳐진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영등포문화재단은 오는 7일 ‘The 혜은이 열정음악회’를 시작으로 21일 ‘러브레터-이와이 슌지 시네마 콘서트’, 26일 ‘전유성이 함께하는 얌모얌모 시리즈’ 등 연말을 풍성하게 해 줄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The 혜은이 열정음악회’는 원조 국민요정, 열정의 디바 혜은이가 선보이는 선물 같은 공연으로 대표곡 ‘당신을 모르실거야’, ‘진짜 진짜 좋아해’ 등과 다양한 볼거리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러브레터-이와이 슌지 시네마 콘서트’는 영화의 명장면과 주요 OST를 라이브 연주로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연이다.  

이와이 슌지의 대표작 ‘4월 이야기’와 ‘러브레터’의 서정적인 감성과 추억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안두현, 피아니스트 윤한과 이현진, 기타리스트 김현규가 함께 무대에 올라 맑고 투명한 음악으로 겨울 감성을 일깨운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된다. 1부에서는 풋풋한 첫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4월 이야기’를, 2부에서는 영화 ‘러브레터’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테마별로 구성해 영화 속 OST를 즐긴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프리데이로 오는 26일 ‘전유성이 함께하는 폭소클래식 콘서트 얌모얌모’가 주민들을 만난다.

이 공연은 개그맨 전유성이 총연출을 맡아 기획한 클래식 음악회로 코믹하고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가미해 어렵고 딱딱한 클래식을 보다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다.

모든 공연은 영등포아트홀에서 진행되며, 예매는 영등포문화재단 기획공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바쁘게 달려온 한 해를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가득 채웠다”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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