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환경일보] 김창진 기자 = 성남시와 시민사회단체, 사회적기업이 손잡고 학교밖 청소년의 지역사회 일자리 매칭과 진로 설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성남시는 12월 5일 오후 3시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김정삼 사회적기업 유스바람개비 대표, 김제선 재단법인 희망제작소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해결 2018. 알바스쿨’ 공동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 협약은 유스바람개비의 ‘10대 밑바닥 노동을 대체하는 지역사회 일자리 만들기’ 프로젝트에 성남시가 뜻을 함께해 이뤄지게 됐다.

앞서 유스바람개비는 행안부가 주최하고 희망제작소가 수행한 ‘국민참여 사회문제해결’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대상 청소년 발굴, 시 산하 공공기관의 공공일자리 연계, 참여 사업장의 홍보를 지원한다.

유스바람개비는 수정구 신흥동 사무실을 거점으로 인터넷 매체 알바스쿨 운영, 프로젝트 취지에 공감하는 아르바이트 업체 발굴, 청소년 연계, 자립교육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희망제작소는 청소년 일자리 혁신 캠페인, 알바스쿨 운영 자원 연결, 대외 홍보를 담당한다.

학교밖 청소년들이 야간편의점, 서빙, 배달 등 생계형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현실을 개선할 방법을 찾아 지역사회 안에서 청소년 일자리의 혁신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경기도교육청의 학교기본 통계자료를 보면 2016년도 성남시 학교밖 청소년은 1682명이다.

전체 10만6210명 초·중·고등학생의 1.58%이며, 학교 부적응, 취업, 검정고시, 해외 유학 등을 이유로 학교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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