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룡 주차빌딩 및 공원 조성공사 최종보고회 개최

[천안=환경일보] 정승오 기자 = 천안시 원도심에 복합기능의 주차장과 문화공원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시는 중앙거리 활성화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룡 주차빌딩 및 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오룡주차빌딩 및 공원조성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54억 (중앙거리 40억, 문화예술 14억)들여 오룡동 20-1번지 일원 오룡지하차도 상부공간을 활용, 중앙거리활성화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시 주민 대상 설문조사에서 가장 요구가 많았던 주차장과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룡 주차빌딩은 대지면적 4018㎡에 연면적 4702㎡, 건축면적 998㎡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1층은 124대 차량을 위한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지상1층은 기존 지형에 맞는 지상공원과 옥상공원으로 조성된다.

공원은 지상과 옥상으로 나뉘어 올라가는 계단이 야외공연장의 좌석으로 사용되고, 관리사무실, 화장실, 공용면적 및 문화도시사무국 사무실 포함한 야외공연장, 전망쉼터, 아트카페와 야외테라스, 포켓쉼터 등을 갖추게 된다.

주차빌딩은 주변 접근로와 공원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설계돼 공간 확대 개방으로 주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주차장 확보는 물론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최종설계안을 토대로 허가를 받아 용역을 이달 말까지 완료한 뒤 내년 3월 공사 착공에 들어갈 것을 예상하고 있다.

안동순 도시재생과장은 “오룡동 원도심 일원에 지하 주차장과 공원이 조성되면 원도심을 찾는 시민들에게 주차 편의와 도심 속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원도심을 활성화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오룡주차빌딩 및 공원조성 최종설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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