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고성군은 겨울철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낙석방지망을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해안가를 따라 산 옆으로 조성돼 있어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경치를 가진 나들이길이지만 곳곳에 낙석 위험과 재해위험이 자리잡고 있어 이용객들의 안전이 염려되는 구간이 있었다.

이에 고성군에서는 갈라지고 부서질 우려가 있는 바위구간에 총 4400만원을 투입해 1710㎡에 낙석 방지망 설치를 이달중으로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위험구간에 대한 정비도 이어갈 계획이다.

거진해안도로길은 거진항에서 거진공군부대까지 2km 구간에 조성된 바다와 절벽을 배경으로한 관광도로로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거진해안도로에 태풍, 호우, 해빙기 등 사면 암반이 약화되어 떨어지는 낙석을 방지하여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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