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동 응원하는 대형 크리스마스 ‘브릭트리’ 설치
‘카카오 같이가치’ 온라인 모금 진행, 아동 1000여명 후원

아이들의 소원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설치한 대형 크리스마스 ‘브릭트리’ <사진제공=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환경일보]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소원을 응원하는 ‘브릭트리’ 점등식을 지난 6일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 앞 도네이션파크에서 진행했다.

4.2m 높이의 대형 블록으로 제작된 이번 브릭트리는 소외계층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소원을 이뤄주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2018 산타원정대’ 캠페인의 일환으로, 설치에 사용된 약 33만여 개의 브릭은 모두 넥슨재단(김정욱)의 브릭기부로 진행됐다. 총 4단으로 구성된 브릭트리는 어린이재단 연계 기관의 어린이들이 만든 장식들로 채워졌다. 

후원을 위해서는 오는 12월25일까지 ‘카카오 같이가치’ 온라인 모금에 참여하면 된다. 특히 3만원 이상 기부할 경우 크리스마스 브릭 오너먼트 세트가 전달된다. 해당 모금으로 조성된 후원금은 12월 말까지 ‘산타원정대’ 캠페인을 통해 저소득 가정 아동 1000여명의 소원 성취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이번 브릭트리는 33만 개에 걸친 브릭 한 개 한 개마다 후원자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완성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소외아동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넥슨재단은 어린이 창의력 증진을 위한 브릭 기부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 아동복지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온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많은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교육과 놀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 앞에서 진행된 ‘브릭트리’ 점등식.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 소호임팩트 프리야 베리 대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박혁 중앙후원회장(왼쪽부터)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날 진행된 브릭트리 점등식과 함께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 소호임팩트(대표 프리야 베리), 브레이너리 메이커스(대표 정종욱)와 어린이 창의적 놀이 확산 및 융합인재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각 기관은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창의력 발달을 돕는 메이커 교육 제공 및 메이커 공간을 조성하는 데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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