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정책 성과‧정보 교류, 우수어촌마을‧우수인력 시상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가 12월6일부터 12월7일까지 ‘제13회 어촌마을 전진대회’를 전북 군산시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올해 13회를 맞는 이 행사는 ‘어촌에서 혁신성장의 해답을 찾다’를 주제로 한 해 동안의 어촌 정책 성과와 정보를 교류하고, 우수어촌마을 및 우수인력을 선정해 시상한다.

 

행사는 어촌체험휴양마을과 어촌특화 역량강화 프로그램 참여 마을의 사업운영 성과 및 사례, 귀어‧귀촌 정책 토의 및 우수 어항 관리청 모범사례 등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어촌특화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어촌의 자발적 특화발전을 위해 마을자원 발굴, 선진지 견학, 특화상품 개발‧홍보‧판매 등에 관한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어 최완현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과 지자체 관계자, 어촌주민 등 4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개최된다.

 

시상식에서는 지난 11월30일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무안‧신안 갯벌낙지 맨손어업’(가래 삽 또는 맨손으로 갯벌 낙지를 채취하는 전통 어업방식)과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거랭이라는 손틀 도구를 이용해 재첩을 채취하는 전통 어업방식)에 대해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서를 수여하고, 어촌 활성화에 기여한 어촌마을 및 관계자, 귀어‧귀촌인 등을 부문별로 시상한다.

 

특히 올해에는 국가어항 관리 우수 지자체(7개소)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고, 국가어항 정비예산 우선 배정 및 관리예산 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김학기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우리 어촌은 더 이상 낙후된 곳이 아닌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기회의 땅으로 여겨져 전국 각지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고 싶고 살고 싶은 혁신어촌을 만들기 위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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