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기업유치 및 일자리창출을 통한 주민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성 제2특화농공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및 영향평가 등과 관련된 용역을 12월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20년 이상 된 향목농공단지의 경우 산업경쟁력이 약화되었고 2010년도 조성된 해양심층수전용농공단지의 분양이 완료되어 포화상태가 되어 올해 사업비 2천만원을 투입해 농공단지 확장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실시한바 있다. 

군은 조사용역 결과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옴에 따라 올해 예산 14억5천만원을 투입하여 후속절차인 기본계획 수립 및 영향평가 등 관련 용역을 12월에 착수하기로 했다. 

군은 이외에 3억5천만원을 투입해 기존 단지 내 기반시설 및 옹벽설치를 위한 사업도 병행 추진해 기존 농공단지를 개선해 근로 및 기업환경 향상에도 힘을 쓰고 있다.

군내 농공단지는 불리한 입지여건과 산업용지 분양 완료 후 정체된 지역특화산업 등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해양심층수 산업을 지원할 산업지원센터가 이달에 착공하여 내년에 준공예정임에 따라 관련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일 군수는 “20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제2특화농공단지 조성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시행해 농공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농공단지 지정 및 농업진흥구역 해제 등 관련부처와 사전협의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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