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과 업무협약, 속초해양산업단지 공공시설 민간위탁 추진

[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가 민선7기의 ‘경제행복도시! 속초 만들기’의 일환인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동을 걸었다.

대기업의 경영 노하우와 비즈니스 경험을 축적하고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와 내년 1월 중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애로사항 해소에 앞장서고 기업경쟁력 제고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 협약에 따라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경련 경영자문단의 멘토링과 교육, 중소기업 CEO 대상 전담 자문, 창업 멘토링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여 속초시 관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속초시 제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11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속초해양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단지 내 공공시설 관리업무에 대하여 입주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운영의 자율성 및 주인의식을 부여하고자 단지 내 공공시설 관리업무를 속초해양산업단지협의회에 민간위탁하여 추진 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기업체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하여 12월 10일동해안젓갈콤플렉스센터에서 협의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해양산업단지 활성화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며,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추진될 사업들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김철수 속초시장은 “전경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연계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속초해양산업단지의 공공시설 관리업무 위탁으로 입주기업 간 상생과 협력을 통해 속초시 경제성장의 동력이 한층 강화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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