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어린이집 4만238개 가운데 국공립 3157개(7.8%)에 불과

[환경일보] 국공립어린이집은 안정적인 운영기반과 우수한 보육서비스 제공으로 부모들이 선호하지만, 전체 어린이집 4만238개소 중 국공립 비율은 3157개소(7.8%)에 불과해 경쟁률이 매우 높다.

앞으로는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의무가 강화된다. 공립어린이집 확충 근거를 담은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7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통과된 법안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어린이집을 (시·군·구)지방보육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설치·운영하도록 했다.

법안을 대표발의 한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공동주택 단지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의무 규정을 강화하는 개정안이 통과돼 앞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질 좋은 보육환경을 바라는 영유아 부모님들의 수요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