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공연 ‧ 체험 진행

[강원=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문화재단은 지난 7일 춘천시 아동복지시설인 애민원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재단 직원 봉사활동과 더불어 ‘2018문화예술반상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진행한 문화예술반상회는 애민원 보육생 중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기존의 프로그램을 변형시켜 운영했다. 

당일 프로그램은「음악공장」의 ‘퓨전국악공연’과 「창작마을 궁리」의 ‘목재 스트링 아트’로 두 예술단체 모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듬뿍 담았다. 

음악공장은 간단한 크리스마스 공연복장을 하고 어린 관객들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산타가 되어 간식을 직접 나눠주기도 하며 판소리와 동요를 적절히 섞어 공연을 진행했다. 창작마을 궁리 또한 기존의 목재도안에서 크리스마스관련 캐릭터 도안을 추가해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애민원 관계자는 “평소에 감정표현이 적은 아이들인데, 공연에 호응도 높고 즐거워했다”고 말했다.

2018문화예술반상회는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리적 제약 등으로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어려운 도내 지역을 위해 찾아가는 공연과 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패키지 프로그램이다. 

강원문화재단 담당자는 “문화예술반상회는 내년에도 진행될 예정이니 도민의 관심을 부탁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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