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동시장, 삼척중앙시장 등 전국 9개 지역, 인테리어‧임차료‧홍보마케팅 등 지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019년 개장을 앞둔 전국 9개 지역 청년몰에 입점할 청년상인을 모집한다. <사진제공=소진공>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상권‧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2월26일까지 전국 9개 지역 전통시장 청년몰에 입점할 청년상인을 모집한다.

 

오는 2019년 개장을 앞둔 청년몰은 한약재와 청과물 시장으로 유명한 동대문 경동시장(서울)을 비롯해 삼척 필수 관광코스인 삼척중앙시장(강원 삼척), 강원랜드와 가까운 사북시장(강원 정선), 관광‧쇼핑 명소로 떠오르는 설악로데오상점가(강원 속초), 주택가 중심에 자리 잡은 신정평화시장(울산), 경남의 이태원으로 불리는 김해동상시장(경남 김해),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진안고원시장(전북 진안), 오랜 전통을 가진 5일장으로 유명한 완주삼례시장(전북 완주), 제주 대표 쇼핑지이자 도민들의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는 제주중앙로상점가(제주) 등이다.

 

모집인원은 조성 예정인 175개 점포의 2배수에 해당하는 350명 내외로 만 19~39세 예비 창업자라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각 청년몰에 따라 분야와 업종에 차이가 있으며, 불건전업종이나 부동산업과 같이 창업지원 취지에 맞지 않는 업종은 제외된다.

 

신청희망자는 12월26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포함한 제출서류를 소진공 담당자 이메일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절차는 소정의 자격검증 및 평가를 거쳐 선발된 자를 대상으로 창업교육과 실전창업 과정을 포함한 총 4차례의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에게는 전국 9개 지역 청년몰 중 입점 희망 점포를 매칭하고, 인테리어 비용, 점포 임차료,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소진공 관계자는 “오랜 전통을 지닌 전국 9개 지역 전통시장에 청년상인들의 열정이 결집된 새로운 청년몰이 구축되면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전통시장을 이끌 우수 예비청년상인들의 많은 지원과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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