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하천에 대량으로 쌓여 홍수와 하천범람을 유발하는 퇴적토 준설사업을 추진한다. 

하천 퇴적토 준설은 여름철 집중호우나 태풍 시 대규모 하천범람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하상 정비시 발생되는 퇴적토를 골재로 매각할 수 있어 지역 건설자재 수급 등 건설경지 활성화와 매각수입을 통해 세입을 확보하는 일석삼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거진읍 자산천에서 유수 흐름에 지장을 초래하는 대량의 퇴적토를 준설하는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준설이 완료되면 홍수로 인한 하천범람 및 제방시설물 피해 등 자연재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자산천 준설사업은 12월부터 5천5백만원을 투입하여 하도준설 7,594㎥, 수목제거(A=9,140㎡)를 내년 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하천 퇴적토 준설사업을 통해 재해에 안전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고 하천의 본래 기능인 치수기능 강화와 함께 예산절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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