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이광수 기자 =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 이하 공단)은 12일(수)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및 중소·중견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18년 에너지·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그린크레디트 발굴 지원사업 및 기업협력군 에너지동행 사업’ 등과 같이 자체 감축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대기업이 자금, 기술 등을 투자해 중소기업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효율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중소·중견 사업장에 에너지경영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계측기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이 개발한 감축기술을 발굴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의 성장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대기업, 중소·중견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중소사업장 인증제도(Energy Challenger) 인증서 수여식을 시작으로 동반성장사업 우수 대기업 표창, 에너지경영시스템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등 총 5개의 지원사업에 대한 성과 및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올해는 시범사업 형식으로 추진돼 ‘(주)승진, 정한정밀, ㈜새희망, ㈜신원화학’ 등 총 4곳의 사업장이 우수 중소사업장으로 선정돼 이날 우수 중소사업장 인증서 및 현판을 수여 받았다.

공단은 또한 ‘㈜대우전자, ㈜한국동서발전, ㈜한국중부발전, ㈜LG화학’ 등 대중소 동반성장 우수 대기업 4개 대기업을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하며 앞으로도 상생협력 및 동반 에너지 절감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에너지공단 고재영 수요관리이사는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소개된 각종 지원사업은 자체적 감축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을 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지원의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공단은 동반성장이라는 국가정책 목표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및 각종 중소기업 지원정책 확대 및 인센티브 발굴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